본문 바로가기

낙서

피말린 한달여 시간..


소변시 가는 줄기로 배뇨 시간이 너무 길어 검사나 한 번 받아볼까
찾아갔던 병원에서 전립선암이라는 선고에
온 식구들 지옥을 맛봤던 지난 시간들..
누구에게 털어놓지 못하고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소리죽여 흐느끼던
그 영원같던 고통의 순간들..
누구든 붙잡고 울고 싶던 그 순간들..
오늘 전이 여부를 알아보는 추가 정밀검사 최종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 2기이고 전립선 이외에 전이된 곳은 없다고 나왔다.
수술후 완치율이 90%가 넘는다니 이제서야 다시 웃음을 찾고
행복한 저녁시간을 가진다.
수술날짜도 잡혔구..
의사선생님도 부산에서 비뇨기과 부문에서 최고 권위자시니
큰걱정은 안해도 되지 싶다.

아직은 때가 아닌가봅니다. 아부지..
술, 담배도 안하시니 최소 90은 넘게 사셔야져..ㅎㅎㅎ

하~ 신이 있다면, 보고 있다면,
그저 고맙습니다라고..
착하게 살겠습니다라고..
엄니 아부지 사랑합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