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Q: 사카이 이즈미에 있어서 ZARD란 어떤 존재 ...?
A: 또 하나의 자신이 아닐지...
Q: 어렸을 적의 꿈 ...?
A: 어렸을 적에는 음악선생님을 동경했습니다.
Q: 듣고 있는 음악 ...?
A: 옛날에 클래식 피아노를 하고 있던 탓도 있겠지만 요즘에는 집에서 클래식을 듣고 있습니다. 피아노곡과 오케스트라. . .등등 여러 가지. 자기 전에는 베이비 페이스의 음반을 걸어 놓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비틀즈로 대표되는 70년대의 음악을 좋아 하지만 요즘에는 60년대, 50년대의 그룹까지 거슬러 올라가 듣고 있는 것 같아요.
Q: 가사 ...?
A: 가사 내용의 반 정도는 제 자신의 경험도 있습니다.
Q: 괴로웠을 때의 추억의 말 ...?
A: Never give up!
Q: 제일 좋아하는 계절 ...?
A: 여름의 끝을 좋아합니다. 예술적이기 때문에...(^^웃음)
Q: 스포츠 ...?
A: 전부터 테니스(경식)를 하고 있었고...(이즈미는 고교 시절 테니스부 였음;역자註) 마이클 조던을 좋아해서 '불스'의 시합을 자주 TV로 봅니다. 프로와 아마츄어를 떠나서 스포츠를 하는 것은 마음을 가다듬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Q: 관심있는 분야 ...?
A: 최근은 고미술(古美術)에 흥미가 있어서 갤러리에 자주 가고 있습니다. 또 갤러리에서 다른 사람이나 주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즐겁기 때문에.
Q: 그림 ...?
A: 최근에는 시간이 없어서 그리지 못하고 있지만, 꽃이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군요.
Q: 술 ...?
A: 그리 센 편은 아니고, 달콤한 칵테일을 좋아해요.
Q: 꿈 ...?
A: 언젠가는 영화 제작에도 참여 싶은 것이 꿈입니다. 노래하는 것도 계속하면서....
Q: 전용 마이크 ...?
A: AKG 사(社)의 "The Tube"라는 진공관 마이크로촵폰(micro phone)을 애용합니다. 이 마이크를 통과된 목소리가 좋아서 제 자신 전용의 마이크로서 구입했습니다. 지금도 레코딩시에는 이 마이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마이크의 특징은 일반적으로 소리의 누락이 좋아서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현재는 제조가 중지 되어서 신품은 구하기 어렵습니다.
Q: 사진 ...?
A: 언젠간 제가 찍은 사진이 앨범 쟈켓으로 사용되면 좋겠다는 야망은 있습니다. (^^웃음) 기본적으로 풍경에 가만히 있는(정적인) 인물 사진을 좋아합니다.
Q: 겨울의 추억에 대해 ...?
A: 저는 지금까지 2번밖에 스키를 탄 적이 없습니다. 2번째 땐 한 사람씩 리프트에 타는 것을 실패해서 큰 창피를 당하고 나서 물러날 궁리만 해 버렸죠. (^^웃음).. 하지만 언젠가 또 가고 싶어요∼!!
Q: 가사가 떠오를 때는 ...?
A: 달리고 있는 차나 전차 등 움직이는 것을 타고 있으면 좋은 어구와 단어가 생각나는 일이 많습니다.
Q: 1999 년은 사카이 씨에게 있어서 어떤 추억의 해가 된 것 같습니까?
A: 에~예... 역시 행복한 한 해 였습니다. 지금까지 버티고 노력해와서 좋았다라고 솔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2000 년도의 목표는 ...? ( 어떤 해로 하고 싶다 등 )
A: 또다시 즐기는 마음이 드는 일이 생긴다면 좋겠어요!! ^^
Q: 레코딩에 들기 전에 정신 집중의 의미로 뭔가 하는 것이 있습니까?
A: 스탭이 저의 데모 테이프(假歌)를 많이 칭찬해 주면···(^^웃음) 언제나 신선한 기분으로 노래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Q: 자신이 가장 노래하기 편안한 시간이나 환경은 있습니까?
A: 부스(booth)를 밖에서 커튼으로 닫고 부스 안의 라이트도 전부 끈 후...게다가 눈까지 감아 버리면 …다른 사람이 보면 무서워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할지도(^^웃음) 그것도 한밤 중에…
Q: 자신의 녹음 분량 이외의 레코딩시에도 이즈미씨는 스튜디오에서 사운드 체크등을 합니까? 그리고 스튜디오에서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예를 들면 화기애애합니까 아니면 긴장감 넘치는 레코딩?
A: 대체로 전부 체크하고 있습니다. 식사 시간에는 영화 얘기등을 나누며 분위기가 좋습니다. …그렇지만 레코딩, 특히 노래를 부르러 부스에 들어서면 딴 사람이 되기 때문에 저보고 우리 팀이나 주위에서 "토츠카(戶塚)요트 스쿨(*1)을 보는 것 같다 "라고 하더군요.(^^웃음)
*1 : 들볶다, 괴롭히다... 정서 장애자에 대한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알려진 아이치(愛知)현의 토츠카 요트 스쿨에서 83년 훈련생이 가혹한 기합으로 사망한 사건에서 유래... (역자註)
Q: 자신의 작사이면서 다른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노래의 작사는 어떻습니까?
A: 다른 아티스트를 위해서 가사를 쓸 때는 분명 압력을 느끼지만... 대단히 즐겁습니다. 자유롭게 생각했던 것을 쓸 수 있다고 나할까...내가 아닌 또다른 자신이 존재하고 있는 듯 합니다.
Q: 외부의 작곡가, 예를 들면 오다 데츠로(織田哲郞)나 쿠리바야시 세이치로(票林誠一郞)에 작품을 의뢰하는 경우에 사전에 혹은 레코딩시에 작곡가와 만나 미팅을 하거나 의견을 나누며 레코딩을 진행해 가는 편입니까?
A: 언제나 객관적인 것이 좋다」라는 생각에서 작곡가와는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은 스탭들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편곡자와는 아이디어를 대담하게 나눌 때도 있고 구체적으로「이 악기가 좋다」라고 말하거나 음색이 맘에 들 때까지 몇 번이나 바꾸어 주거나 합니다... 만약 몇 번이고 반복 녹음했는데 결국 처음의 테이크로 돌아간 적도 많았기 때문에 그 고생을 생각하면 정말로 "미안합니다"라는 기분으로 가득합니다.(^^웃음) 지금 생각해보면 오다(織田)씨와는 최근 5년간 만난 적도 이야기를 나눈 적도 없군요
Q: 일인칭의 여자 주인공(매우 여성적인)은 아무래도 사카이 이즈미 자신과 오버랩 되어 버립니다만... ZARD의 가사에서 실제의 자신의 상상의 창작 부분과의 비율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합니까?
A: 역시 시를 쓰는 사람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은 그 시에 반영되는군요…다만 그 곳에 바램이나 상상이 있기 때문에 아마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Q: 작사를 하는 데 있어서 마음에 드는 창작 장소나 필기 용구등은 있습니까?
A: 저는 '워드프로세서'를 쓰지 않고 손으로 직접 씁니다.그래서 집에 있는 워드프로세서와 영문 타자기는 먼지에 쌓여있죠. (^^웃음) 또 소리가 나고 있으면 아무래도 신경이 그 쪽에 쓰이므로 완전히 소리로부터 걱정이 없는 곳에서 작사를 하고 있습니다.
Q: 이즈미씨는 스튜디오에서 가사를 쓰는 편입니까? 또는 녹음 할 때 가사를 그 자리에서 변경하는 경우는 없는지? 혹은 앨범용의 가사가 완성될 때 까지 가사의 수정은 자주 하는 편입니까?
A: 마감에 쫓길 때 가끔 스튜디오의 부스에서 작사할 때도 있습니다. 때때로 가사가 생각처럼 멜로디를 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데모 테이프를 다시 들어 수정해 가거나 ...그대로 순조롭게 OK한 적은 별로 없군요.
Q: 가수로서 레코딩시 특히 조심하고 있던 점(컨디션 관리등에 있어서)은 있습니까?
A: …체력적인 점보다는 정신적인 면의 콘트롤이 어렵습니다. 머리로 생각하는 것보다 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으로…그 것을 믹서와 디렉터를 포함해 스탭들이 잘 맞추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도 같은 형인데도 소리가 서로 완전히 틀려서 몇 번이고 시험해 봐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합니다.
Q: 사카이씨의 음악적으로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에 대해서 묻고 싶습니다
A: 존 레논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ZARD는 상당히 비틀즈와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2000.01.07
Q: <眠らない夜を抱いて> 에 대해서...?
A: 데자뷰(de ja vu : 꿈 같은 것에서 이미 본 적이 있는 느낌) 에서 영감이 떠올랐습니다. 데자뷰와 겹치는 장소는 좋아하는 사람과의 추억의 장소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데자뷰에서 보았을 무렵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의미에서 만든 곡입니다.
Q:
A: 이 곡은 하루하타 미찌야(春烟道哉 ;TUBE의 기타리스트)씨가 만들어 주었는데 독특한 멜로디 라인이 매우 마음에 들어요...ZARD의 곡은 남성이 만드는 멜로디에 여성스런 가사라는 패턴이 많죠. 제가 만드는 가사의 세계는 어디까지나 여성 특유의 세계-실제로 그런 느낌으로 노래하고 있고요. 저는 작사가 일 때 매우 여성스러워요. 그 반동에서 보컬·사카이 이즈미는 매우 파워풀 한가요? ^^ (웃음)
Q: <果てしない夢を> 의 레코딩 당시에 대해서...?
A: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매우 그리워요. 실제로 녹음실에서 '나가시마 시게오' (*2)씨에게 『熱く~熱く~ 부분은 이런 식으로 불러주세요』라고 말하자 『... 요즘 젊은 이들의 노래는 어렵군요∼』라고 말하더군요. ^^ (웃음)
*2 : 나가시마 시게오(長嶋茂雄) : 現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 <果てしない夢を> 레코딩 당시 게스트 보컬로 참가 (역자註)
Q: <今すぐ會いに來て>(6집 Forever you 수록곡) 에 대해서...?
A: 쿠리바야시씨(작곡가)도 비틀즈를 좋아하는 듯 해요. 데모 테이프를 들었을 때 사운드에서 그런 느낌을 받아서 그것을 살려서 재미있게 이끌어 가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반주없이 노래가 시작되는 것은...기본노선도 중요하지만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변화를 주었죠.
Q: <心を開いて>에 대해서...?
A: 원래 4년전쯤 에 다른 아티스트를 위해 만들었다가 쓰지 않던 데모 테이프를 제작스텝이 찾아내 주었죠. 이 데모 테이프는 언제나처럼 오다(織田;작곡가) 씨의 기타 1개로 된 콧노래 같은 데모입니다. ^^ (웃음) 이것을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서 (인트로에 피아노 멜로디를 첨가하고) 최종적으로는 이께다(池田;편곡가) 씨에게 부탁했습니다.
Q: <永遠> 에 대해서(가사)...?
A: 원래 있던 가사에... 와타나베 주니치(실락원 원작자)씨로부터 "사카이(坂井)씨 식의 어른의 연애를 써주셨으면 좋겠다."란 말을 듣고 다시 고쳐서 쓴 것입니다. 테마는 숨겨두었던 추억입니다.
Q: <永遠> 에 대해서(사운드)...?
A: 생(生)String은 오케스트라에 의한 것으로 이것을 직접 눈 앞에서 보니 오래간만에 흥분되었습니다. 역시 음악은 즐겁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던 것 같군요. 이런 집중력을 다음 싱글이나 앨범에도 지속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Q: <명탐정 코난> 에 대해서...?
A: 코난의 관찰력과 추리력은 언제 보아도 기분이 좋군요. 외모는 소년이지만 사실은 매우 의지되는 남성 같아요. 저는 누구나 어린이의 마음과 어른의 마음이 함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수수께끼를 푸는"것은 언제나 가장 스릴있는 일이에요. 코난의 눈을 통해 대리체험하면서 난관을 하나하나 돌파해 가는 도중에 모두들 점점 냉정하고 스피디(Speedy)한 행동을 할 수 있는 믿음직한 탐정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Q: <運命のル-レット廻して> 의 의미는...?
A: 이것 저것 깊게 생각하는 것 보다 『 운을 하늘에 맡기고 자신의 인생을 걸어 보자 』 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죠.
Q: <新しいドア> 에 대해서...?
A: 『 겨울의 해바라기 』 라는 것이 있을 수 없는 것 일지라도 『 웃음 띤 얼굴 』 과 괴로움을 말하려고 하지 않는 『 의지 』 등의 상징으로 사용했습니다.
Q:
A: Pop·Rock 이 아닌... Rock 중에서도 Hard Rock! ^^ (웃음). 현악기와 피아노를 생음(生音)으로 할까 하고 생각도 했었지만 그렇게 하면 너무 섬세한 느낌이 되버리기 때문에... 너무 깨끗한 것 보다 좀 더 열중할 수 있는 Hard·Rock으로 했습니다.
Q: <新しいドア>와
A: 원래<新しいドア>는 다음 앨범용으로 만들던 것으로 처음에는 다른 타이틀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Q: <世界はきっと未來の中>에 대해서...?
A: 최근 기운이 없거나 애정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Q: <世界はきっと未來の中>에 대해서(사운드)...?
A: 요즘 민족음악을 많이 듣고 있어요. 앞으로도 그 요소와 에센스를 자신의 음악 안에 받아들여가고 싶어요.
Q:
A: 아직 팬들의 반응을 직접 듣지 못해서 뭐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즐겁게 들어 주시고 계시다면 그것만으로 만족합니다. 앞으로도 (목숨을 걸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Q: <この淚 星になれ>에 대해서...?
A: 이 곡의 멜로디를 들었을 때 왠지『 나일의 보석 』 이 떠올랐어요. 테마는 들어주시는 여러분이 제각기 자유롭게 느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 진짜 사랑을 놓치지 말고.. 』 『 빛남을 되찾기 위해서 때로는 싸워요! 』 라는 마음을 담아서 만들었습니다..... 지난 번의 노래처럼 ZARD의 음악이 변해버렸다고 불안하게 생각하고 계신 분! 실은 저도 불안합니다. ^^ (웃음) 농담은 그만두고 올해 마지막 싱글이라고 말하는 것 보다는 내년에도 역시 ZARD의 왕도(王道)로 가기 위한 작은 거듭나기 때문일까?. 2000년은 이렇게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네요.
Q: <おもひで> 에 대해서...?
A: 철학적인 시를 쓰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또 이즈(伊豆*3)의 부흥을 기원하는 마음과 누구나의 마음속에 있는 고향, 언젠가 돌아갈 곳... 『 고향은 멀리 있어서 생각나는 것(일본속담) 』이라는 속담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셈이죠.
*3 :「お.も.ひ.で」는 TV 아사히의 프로그램 "이즈(伊豆)신세기 창조제"「 Check 伊豆2000! 」의 이미지 송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역자註)
불꽃같이 살다간 당신을 추모하며 전집을 MP3로 구했소..
주옥같은 그 노래들을 내 D2가 터질때까지 꽉꽉 넣어 주구장창 틀어놓으리다..
부디 좋은데 가셔서 편히 쉬시길..
낙서
ZARD 이즈미 사카이를 추모하며..
< 출처 : 02-時間の翼 >